자주 쓰는 관계를 목록에서 바로 선택하거나, 공통 조상 기준 세대 수를 직접 입력해서 촌수를 계산해 보세요.

촌수(寸數)는 두 사람 사이의 혈연 관계 거리를 숫자로 나타낸 것입니다. 쉽게 말해, 가족 관계를 몇 단계 거쳐야 이어지는지를 숫자로 표현한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와 자녀는 한 번의 부모-자녀 관계로 바로 이어지므로 1촌, 형제·자매는 나-부모-형제/자매처럼 두 단계로 이어지기 때문에 2촌이 됩니다. 이렇게 촌수는 민법상 친족 범위와 상속 순위 등을 판단할 때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촌수는 공통 조상까지 올라가는 세대 수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1. 두 사람의 공통 조상을 찾습니다.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등)
2. 사람 A가 공통 조상까지 올라가는 세대 수를 구합니다.
3. 사람 B가 공통 조상까지 올라가는 세대 수를 구합니다.
4. 두 세대 수를 더한 값이 바로 촌수입니다.

예시로, 사촌 관계를 보면 A와 B 모두 조부모를 공통 조상으로 하며, 각각 2세대(조부모→부모→본인)씩 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2 + 2 = 4가 되어 사촌은 4촌입니다.

아래 표는 일상에서 자주 헷갈리는 가족 관계를 중심으로 촌수를 정리한 것입니다. 촌수 계산기를 사용하면서 표도 함께 참고하면, 친족 관계를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직계혈족: 부모·조부모·증조부모 같은 위쪽(존속)과, 자녀·손자녀·증손자녀 등 아래쪽(비속)으로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혈족입니다.
• 방계혈족: 형제·자매, 삼촌·이모·고모, 사촌처럼 옆으로 갈라지는 가지에 해당하는 혈족입니다.
• 인척: 배우자, 배우자의 부모(장인·장모/시부모)처럼 혼인으로 인해 맺어진 관계로, 혈족과는 구분하여 인척으로 부릅니다.

촌수 계산기는 주로 혈족 간 거리를 계산하는 데 쓰이지만, 배우자처럼 인척 관계도 함께 이해해 두면 상속·가족법을 공부할 때 도움이 됩니다.

• 상속이나 증여에서 친족 범위를 확인할 때
• 가족 행사(제사, 혼례 등)에서 친척 호칭과 관계를 정리할 때
• 족보나 가계도를 보면서 두 사람 사이의 거리를 이해하고 싶을 때
• 시험·자격시험에서 민법/가족법 관련 개념을 공부할 때

촌수 개념은 한 번 이해해 두면 응용 범위가 넓습니다. 이 계산기를 활용해 헷갈리기 쉬운 가족 관계를 정리해 두면, 나중에 다시 찾아볼 때도 훨씬 수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