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표기에서 유효숫자(유효자리)는 "의미 있게 측정/표현된 자리"를 뜻합니다. 이 계산기는 유효숫자 개수, 유효숫자 반올림, 사칙연산 결과의 유효숫자 규칙(×÷ / +−)을 한 번에 계산할 수 있어요.

유효숫자(유효자리)는 단순히 "숫자의 길이"가 아니라, 측정/계산에서 의미가 있는 자리수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12.00은 소수점 아래 2자리까지 측정되었다는 의미이므로 유효숫자가 4개입니다. 반면 1200처럼 소수점이 없는 정수는 끝의 0이 측정에 의해 결정된 값인지(유효) 혹은 단위 변환/반올림 결과인지(무효) 모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무/과학 표기에서는 1.200e3 같은 지수 표기를 활용해 유효숫자를 명확히 표현합니다.

유효숫자 규칙은 연산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 곱셈(×) / 나눗셈(÷): 결과의 유효숫자 개수는 입력값 중 유효숫자가 더 적은 값을 따릅니다. (예: 12.0 × 3.00 → 3자리)
• 덧셈(+) / 뺄셈(−): 결과는 유효숫자 개수가 아니라 소수 자릿수(정밀도)를 기준으로 맞춥니다. (예: 1.23 + 2.1 → 소수 1자리)

0.0030은 끝의 0이 "측정된 자리"이므로 유효숫자 2개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3과 마지막 0). 반대로 0.00300은 유효숫자 3개입니다. 이 계산기에서 정수 끝 0 처리 옵션을 제공하는 이유도 1200 같은 값의 해석이 상황마다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