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Urea 계산기란?
FEUrea 계산기는 혈액 요소질소(BUN), 혈청 크레아티닌, 소변 요소질소(UUN), 소변 크레아티닌 수치를 이용해 FEUrea(Fractional Excretion of Urea, 요소 분획배설률)를 계산하는 도구입니다. 국내 문헌에서는 요소질소 분획배설률(FEUN)이라는 표현도 사용됩니다.
FEUrea는 급성 신손상(AKI)의 원인을 평가할 때 신전성 AKI와 내인성 AKI를 구분하는 데 참고하는 여러 보조 지표 중 하나입니다. 특히 FENa(나트륨 분획 배설률)의 해석이 어려울 수 있는 이뇨제 사용 상황에서 함께 검토되는 지표입니다.
FEUrea란?
FEUrea는 사구체에서 여과된 요소 가운데 소변으로 배설되는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값입니다. 혈액과 소변의 요소질소 농도만 단순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혈청과 소변의 크레아티닌 농도 비율을 함께 이용해 소변의 농축·희석 영향을 보정합니다.
FEUrea 계산 공식
FEUrea 계산에는 다음 공식을 사용합니다.
즉, 으로 계산합니다.
같은 식을 비율 형태로 나타내면 입니다.
FEUrea 수치 해석: 35%와 50% 기준
FEUrea 결과는 일반적으로 다음 기준을 참고해 해석합니다.
- FEUrea 35% 미만: 신전성 AKI를 시사하는 범위
- FEUrea 35~50%: 신전성·내인성 원인이 모두 가능한 중간 범위
- FEUrea 50% 초과: 급성 세뇨관 손상 등 내인성 AKI를 시사하는 범위
Merck Manual은 FEUrea가 35% 미만이면 신전성 상태, 50% 초과이면 급성 세뇨관 괴사(ATN)를 시사하며, 35~50%는 두 원인이 모두 가능한 범위로 설명합니다. American Family Physician에서도 급성 신손상 평가 시 같은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FEUrea 35%가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절대적인 진단 기준은 아닙니다. 2026년 BMJ Open에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에서는 12개 연구, 1,240명을 분석했으며, FEUN이 신전성 AKI와 내인성 AKI를 구분하는 데 중등도의 진단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연구에서 사용된 기준값도 약 30~40%로 다양했기 때문에 FEUrea는 임상 평가를 보완하는 지표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FEUrea와 FENa 차이
급성 신손상의 원인을 구분할 때는 FENa(Fractional Excretion of Sodium, 나트륨 분획 배설률)도 자주 사용됩니다. FENa는 소변으로 배설되는 나트륨의 분획을 계산하고, FEUrea는 요소의 분획 배설을 계산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뇨제는 소변 나트륨 배설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뇨제를 사용한 환자에서는 FENa가 실제 신장 관류 상태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FEUrea가 보조 지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다만 이뇨제를 사용한다고 해서 FEUrea가 FENa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2026년 메타분석에서도 이뇨제 사용 환자에서 FEUN의 진단 성능이 유지되는 경향은 확인됐지만 연구 간 차이가 존재했습니다. 따라서 체액 상태, 혈압, 혈청 크레아티닌 변화, 소변량, 소변 침사, 약물 사용과 같은 임상 정보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FEUrea 계산에 필요한 검사값
FEUrea 계산에는 혈액검사 2개와 소변검사 2개가 필요합니다.
- 혈액 요소질소(BUN): 혈액검사에서 측정한 blood urea nitrogen
- 혈청 크레아티닌(Serum Cr): 혈액검사에서 측정한 크레아티닌
- 소변 요소질소(UUN): 소변검사에서 측정한 urine urea nitrogen
- 소변 크레아티닌(Urine Cr): 소변검사에서 측정한 크레아티닌
이 계산기의 입력 단위는 모두 mg/dL입니다. 특히 혈액의 BUN과 소변의 UUN은 모두 요소질소(urea nitrogen) 기준 값을 입력해야 합니다. 혈액에서는 urea 값을 넣고 소변에서는 urea nitrogen 값을 넣는 식으로 서로 다른 검사 항목을 혼용하면 올바른 FEUrea가 계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분획 배설률은 혈액과 소변의 농도 관계를 이용하므로, 가능하면 서로 가까운 시점에 측정한 혈액과 소변 검사값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FEUrea 계산 예시
다음과 같은 검사 결과가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 혈액 BUN: 40 mg/dL
- 혈청 크레아티닌: 2.0 mg/dL
- 소변 요소질소(UUN): 300 mg/dL
- 소변 크레아티닌: 80 mg/dL
계산된 FEUrea는 18.75%입니다. 전통적인 35% 기준보다 낮으므로 신전성 AKI를 시사하는 범위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이 결과만으로 탈수나 신전성 AKI를 확정할 수는 없으며, 다른 검사 결과와 환자의 임상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FEUrea 해석 시 주의할 점
- FEUrea 한 번의 측정값만으로 급성 신손상의 원인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 혈액과 소변 검체는 가능하면 서로 가까운 시점의 검사값을 사용합니다.
- 패혈증, 기존 만성 신장질환, 급격한 체액 변화와 약물 사용 등은 결과 해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신후성 AKI의 원인이 되는 요로 폐쇄는 FEUrea만으로 배제할 수 없습니다.
- 혈청 크레아티닌의 변화와 소변량은 AKI 평가에서 함께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FEUrea 계산기 자주 묻는 질문
- Q. FEUrea 정상 수치는 얼마인가요?A. FEUrea에는 일반 혈액검사처럼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하나의 ‘정상 범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급성 신손상의 원인을 감별할 때는 일반적으로 35%와 50%를 참고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35% 미만은 신전성 원인, 50% 초과는 내인성 원인을 시사할 수 있지만 진단을 확정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 Q. FEUrea와 FEUN은 다른 검사인가요?A. 임상에서는 fractional excretion of urea를 FEUrea라고 표현하고, 요소질소(urea nitrogen)를 기준으로 계산한 지표를 FEUN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BUN과 UUN처럼 요소질소 값을 이용해 계산하는 경우 두 용어가 같은 임상 지표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 Q. FEUrea 35% 미만이면 무조건 탈수인가요?A. 아닙니다. FEUrea 35% 미만은 신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한 신전성 상태를 시사할 수 있지만, 탈수 외에도 혈역학적 변화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FEUrea 자체에도 진단적 한계가 있으므로 다른 임상 정보와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 Q. FEUrea 50% 이상이면 신장 손상인가요?A. FEUrea가 50%를 초과하면 전통적으로 급성 세뇨관 손상 등 내인성 AKI를 시사하는 범위로 해석합니다. 하지만 하나의 FEUrea 값만으로 내인성 신손상을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
- Q. 이뇨제를 쓰면 FENa 대신 FEUrea만 보면 되나요?A. 아닙니다. 이뇨제는 소변 나트륨 배설에 영향을 줄 수 있어 FEUrea가 추가적인 참고 지표로 사용되지만, FEUrea 역시 완벽한 검사는 아닙니다. FENa와 FEUrea 모두 환자의 체액 상태와 다른 검사 결과를 함께 고려해 해석합니다.
- Q. FEUrea 계산에 24시간 소변이 꼭 필요한가요?A. FEUrea는 혈액과 소변의 농도 비율을 이용하는 분획 배설률 계산으로, 임상에서는 소변 검체와 혈액 검사값을 이용해 계산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혈액과 소변의 검사 시점이 크게 다르면 현재 상태를 반영하는 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Q. BUN과 Urea는 같은 값인가요?A. 같지 않습니다. BUN은 요소 전체가 아니라 요소에 포함된 질소의 양을 나타냅니다. 이 계산기는 혈액 BUN과 소변 UUN처럼 요소질소 기준 수치를 사용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므로, 검사 결과지의 항목명과 단위를 확인한 뒤 입력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