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DB vs DC 비교 계산기란?
퇴직연금 DB vs DC 비교 계산기는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을 같은 근속기간과 임금 가정으로 놓고 예상 퇴직급여를 비교하는 시뮬레이션 도구입니다. 단순히 현재 금액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임금상승률, DC 운용수익률, 남은 근속기간, 현재까지의 근속연수, DC 부담금 납입 시점을 함께 반영합니다.
특히 "임금이 매년 3% 오르고 DC를 연 5%로 운용한다면 어느 쪽이 더 커지는지", "DC가 DB와 같아지려면 장기적으로 몇 %의 수익률이 필요한지"처럼 실제 선택에서 궁금한 질문을 숫자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DB형과 DC형의 가장 큰 차이
고용노동부 안내에 따르면 DB형은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을 급여 수준이 사전에 정해져 있고, 사용자가 적립금을 운용하는 구조입니다. 법정 급여수준은 퇴직일을 기준으로 계속근로기간 1년에 대해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이 되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반대로 DC형은 사용자가 납입할 부담금이 정해져 있습니다. 사용자는 가입자의 연간 임금총액의 1/12 이상을 DC 계정에 납입해야 하고, 근로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해 운용합니다. 따라서 퇴직 시 받는 금액은 납입된 부담금과 실제 운용수익에 따라 달라집니다.
왜 임금상승률과 운용수익률을 비교하나요?
DB는 최종 평균임금이 높아질수록 퇴직급여가 함께 커지는 구조입니다. 고용노동부도 DB 적립금 운용을 설명하면서, DB 가입자의 퇴직급여는 퇴직시점 임금과 근속연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존 적립금이 임금상승률만큼 증가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DC는 반대로 이미 납입된 적립금이 운용수익률에 따라 복리로 증가합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임금상승률이 높을수록 DB에 유리한 압력이 커지고, DC 운용수익률이 높을수록 DC에 유리한 압력이 커집니다. 다만 실제 비교에서는 현재 근속연수, 이관액, 납입 시점, 남은 기간이 함께 작용하므로 "수익률이 임금상승률보다 높으면 무조건 DC"처럼 단순하게 판단하면 안 됩니다.
손익분기 운용수익률이란?
이 계산기에서 손익분기 운용수익률은 입력한 임금상승률과 근속기간을 그대로 유지했을 때, 최종 DC 적립금이 DB 예상 퇴직급여와 같아지는 연평균 수익률입니다.
예를 들어, 손익분기 수익률이 3.4%라면, 계산기의 다른 가정이 모두 유지된다는 전제에서 DC 장기 연평균 수익률이 약 3.4%일 때 두 예상액이 비슷해진다는 뜻입니다. 5%를 기대한다면 DC 쪽 예상액이 더 커질 수 있고, 2% 수준이라면 DB 쪽 예상액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시장수익률은 매년 달라지고 원금 손실도 가능하므로 목표수익률과 실제수익률은 구분해야 합니다.
계산기는 DB 금액을 어떻게 추정하나요?
DB 예상액은 입력한 현재 월 임금과 연간 상여를 월 단위로 환산한 뒤, 예상 임금상승률을 적용해 퇴직 시점의 월 평균임금을 추정합니다. 그 값에 현재 근속연수와 앞으로 근무할 기간을 합친 총 근속연수를 곱해 "퇴직 시점 월 임금 × 총 근속연수" 형태로 간이 계산합니다.
실제 평균임금은 퇴직 전 3개월 임금과 각종 수당·상여의 산입 여부, 평균임금 산정 제외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월급만으로 계산한 값은 실제 DB 퇴직급여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DC 금액은 어떻게 추정하나요?
DC는 매년 연간 임금총액의 1/12이 사용자 부담금으로 적립된다는 법정 기준을 단순화해 반영합니다. 연간 상여를 입력했다면 월 임금과 함께 임금총액에 포함해 계산하고, 선택한 운용수익률을 적립금에 복리로 적용합니다.
납입 시점은 매월 납입과 연 1회 연말 납입 두 가지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같은 연 수익률이라도 부담금이 더 일찍 들어오면 운용기간이 길어져 최종 적립금이 조금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실제 회사의 납입주기는 퇴직연금규약에 따라 다르므로 규약이나 퇴직연금사업자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DB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는 경우
일반적으로 남은 근속기간 동안 임금이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DC에서 감수할 수 있는 투자위험이 낮거나 장기 운용수익률을 높게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DB의 구조가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승진, 호봉 상승 등으로 퇴직 직전 임금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 DB 예상액이 빠르게 커질 수 있습니다.
DC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는 경우
남은 근속기간이 길고, 분산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임금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DC의 복리 효과가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임금피크제나 향후 임금 감소 가능성이 있다면 최종 평균임금에 민감한 DB와 비교해 DC를 별도로 시뮬레이션할 필요가 있습니다.
DB에서 DC로 바꾸기 전에 꼭 확인할 것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실제 이관 예정액입니다. 이 계산기는 값을 비워두면 현재 임금과 근속연수로 이관액을 단순 추정하지만, 실제 DB 적립금과 DC로 이전되는 금액은 회사의 퇴직연금규약, 제도 전환 방식과 사업자 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환을 검토 중이라면 회사 인사·급여 담당자나 퇴직연금사업자에게 이관 예정액을 먼저 확인한 뒤 그 값을 입력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또 DC에서는 근로자가 운용성과를 직접 부담하므로 상품 구성, 위험자산 비중, 수수료, 리밸런싱 여부도 장기 결과에 영향을 줍니다. 최근 수익률 한두 해만 보고 기대수익률을 정하기보다는 퇴직까지의 기간과 감당할 수 있는 손실 범위를 함께 고려하는 편이 좋습니다.
퇴직연금 DB vs DC 계산 예시
현재 월 임금이 400만원, 현재 근속연수 5년, 앞으로 10년 더 근무하고, 임금이 연 3%씩 상승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때 DC 운용수익률을 5%로 입력하면 계산기는 매년 늘어나는 DC 회사 부담금과 기존 적립금의 복리수익을 누적해 10년 뒤 DB 예상액과 비교합니다. 동시에 DC가 DB와 같아지는 손익분기 수익률도 자동으로 역산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손익분기 수익률보다 DC 수익률이 높으면 무조건 DC가 좋은가요?A. 아닙니다. 계산상 예상액이 커지는 기준일 뿐입니다. DC는 실제 수익률이 확정되지 않고 손실 가능성도 있으며, DB는 실제 평균임금과 제도 규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Q. 상여금도 입력해야 하나요?A. 정기상여 등 임금에 해당하는 항목은 DC 부담금의 연간 임금총액과 DB 평균임금 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계산기에서는 연간 상여를 월 환산해 단순 반영하므로, 임금에 해당하는 정기적인 금액이 있다면 입력하는 편이 비교에 도움이 됩니다.
- Q. DB에서 DC로 전환할 때 현재 적립금은 어떻게 입력하나요?A. 회사나 퇴직연금사업자가 제시한 실제 이관 예정액이 있다면 그 금액을 우선 사용하세요. 값이 없다면 계산기가 현재 임금과 근속연수로 단순 추정하지만, 이는 실제 이관액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 Q. DC 납입 시점이 왜 결과에 영향을 주나요?A. 같은 총 부담금이라도 더 일찍 계좌에 들어오면 운용되는 기간이 길어집니다. 그래서 매월 납입 가정은 연말 일괄 납입 가정보다 같은 수익률에서 최종 적립금이 조금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계산 기준과 참고 자료
이 계산기는 2026년 10월 기준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과 고용노동부의 퇴직연금 안내를 참고해 DB의 법정 급여수준과 DC의 법정 사용자 부담금 구조를 반영했습니다.



